[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여성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다.

제주도는 2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2021년 제주형 여성친화도시 정책 아이디어’를 전국 공모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제주 실현’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창의적‧발전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2022년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특화사업 △여성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특화사업 아이디어 △여성친화적 도시시설물 및 환경조성 관련 아이디어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정책 아이디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다.

도는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자에 대해 인센티브(상장 및 시상금)를 제공하고, 2022년 제주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은 “여성친화도시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정책에 적극 반영해 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주형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5건의 여성친화도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쉼과 힐링이 함께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온(溫·穩)센터’ 조성 △아빠의 육아참여 활성화를 위한 톡톡 공모전 △카카오톡 채널 활용 제주 여성·가족 전문 상담소 설치 △다자녀 무료 돌봄서비스 △여성친화도시 제주를 위한 플랫폼 개설과 ‘제주 여성친화 온도계’운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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