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가 오는 5월 2일부터 일반등기로 발송했던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선택등기 우편으로 발송 방법을 변경 시행한다.

시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낮 시간대 등기우편 수령이 어려운 가구가 늘고 있어 과태료 고지서 발송 방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일반등기 우편 발송의 경우 2회 배달 시도 후 폐문부재 시 우체국에서 보관 및 폐기 이후 일반우편으로 재발송하나 수령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돼 의견진술 기한이 경과하거나 가산금이 발생하는 불편이 동반됐다.

선택등기 우편 발송은 2회 배달 시도 후, 폐문 부재 시 우편함에 투입 민원인에게 잔달되는 기한을 최소화했다.

발송변경은 등기 미수취로 우체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줄어들고 일반우편 재발송으로 인한 비용까지 절감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최원교 교통지도과장은 “지속적인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을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기우편 중 47.5%가 주소불명, 이사불명, 폐문부재 등으로 반송되고 있으며, 이 중 74%가 폐문부재로 인한 반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