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꽃부리’사업은 신체, 인지 기능 저하 및 사회적 고립감으로 일상생활의 변화가 필요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독거남성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5월 2일부터 매월 5회 3개월 동안 총 15명이 참석해 도자기 만들기, 케익만들기, 꽃꽂이등의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평소 남성노인들이 쉽게 접해 보지 못한 수업이어서 걱정이 앞섰으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스트레스 해소를 몸소 느끼는 남성어르신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도자기 프로그램을 처음 참석한 박 어르신은 “내가 만든 그릇이 이런 작품이 될 줄 몰랐다. 평소 참석 제의를 받으면 거절했는데 이번에 오길 정말 잘 했다.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멋진 작품이다. 아까워서 음식 담아 먹진 못할 것 같다. 제의해 주신 담당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정말 보람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원예수업에 참석한 홍 어르신은 “꽃꽂이는 태어나서 처음이다. 내가 어디서 이런 체험을 하나. 여자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내가 해보니 정말 재미있고 작은 것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보살핌재가노인복지센터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노인부부의 긴급지원뿐만 아니라 전화, 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 및 일상생활지원서비스, 지역자원연계서비스,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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