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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155】 이용주 선생이 이야기하는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약용) 식물’:골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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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155】 이용주 선생이 이야기하는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약용) 식물’

◦ 모시 ramie fabric
◦ 멸가치 Adenocaulon himalaicum Edgew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3/06 [07:43]

【연재155】 이용주 선생이 이야기하는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약용) 식물’

◦ 모시 ramie fabric
◦ 멸가치 Adenocaulon himalaicum Edgew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3/03/06 [07:43]

 

▲ 이용주 선생

 

 

이용주 선생이 20여 년 동안 주변에서 자생하는 아름다운 식물들에 대해 모아온 자료를 골든타임즈(Golden times)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고 있다.

 

이용주 선생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농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칼빈신학대학, 총신대학 대학원 석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 미국 콩글리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목회 활동을 펼쳐오다 현재는 시흥시 매화동에서 일상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

 

 

모시 ramie fabric

 

 


1. 생태적 특성

 

저마(苧麻)라고도 한다. ≪계림유사 雞林類事≫에는 ‘저왈모저포왈모시배(苧曰毛苧布曰毛施背)’라고 기록되어 있어 일찍이 고려 시대에도 저마 섬유를 ‘모’, 저마포를‘모시 베’라고 일컬었음을 알 수 있다. 한자로는 저(苧, 紵, 0x9755)·저포(苧布, 紵布)·저마포(苧麻布, 紵麻布) 등 다양하게 명명되어 각종 고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모시는 우리나라와 인도·중국에서 고대로부터 재배, 사용되었는데 오늘날에는 열대·아열대 지역의 여러 곳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모시는 소백·섬세·단아·청아함을 복식 미의 극치로 여긴 우리 민족이 가장 선호된 직물이었다.

 

≪삼국사기≫에 신라에서 삼십승저삼단(三十升紵衫段)을 당나라에 보낸 기록이 있는데, 삼십 승이란 직물 폭 간에 2,400올의 경사가 정경(整經)되어 제직된 것이다. 고래로 모시는 일정한 포 폭이 정해져 있었다.

 

조선시대의 ≪국조오례의 國朝五禮儀≫에는 상복의 포 폭이 1척 6촌이었던 기록이 있으며 또 ‘고자포폭활2척2촌(古者布幅闊二尺二寸)’이라고 하는 기록도 있다. 이 기록의 포 폭은 삼베의 폭이나, 조선시대의 ≪탁지준절度支準折≫에는 삼베와 모시의 포 폭이 7촌으로 기록되어 있어 삼베와 모시의 포 폭이 같았음을 알 수 있다.

 

≪국조오례의≫의 계량 척은 주척(周尺)이며 ≪탁지준절≫의 계량 척은 조선 시대의 포백척(布帛尺: 바는 잘 자)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국조오례의≫의 1척 6촌 폭과≪탁지준절≫의 7촌 폭은 36㎝ 정도이고, ≪국조오례의≫의 2척 2촌은 약 50㎝가 되는 것이다.

 

고려시대의 출토 모시의 포 폭이 36㎝ 정도인 점에서 ≪국조오례의≫의 고자란 적어도 고려 이전을 말하는 것이 된다. 곧 신라시대의 삼십승저삼단의 폭이 50㎝ 정도로서 조선시대와 고려시대의 36㎝ 포 폭으로 환산하면 20여 승이 되는 것이다. 고려시대에도 20승 백저포를 재직한 기록이 있어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의 모시 직조 기술은 같은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사≫에는 혜종 때 진나라에 보낸 세저에 대해 ‘마저여설(麻紵如雪)’이라고 기록하고 있어 세저의 깨끗함을 나타내고 있으며, 세저 뿐만 아니라 문저포(紋紵布)·사저포(紗紵布)도 제직 해 원나라에 보냈다고 기록하고 있다. 특히 원나라에서 이들 직물을 선호해 수출을 요구해 온 기록도 많다. 문저포는 고려 충렬왕 때에 여승이 공주에게 바친 기록도 있다(그 무늬는 꽃무늬였다고 한다. ).

 

세저·문저포·사저포는 고려 시대의 특산 저 포로서 섬세한 공력으로 재직한 것이다. 이와 같은 모시의 제직 기록을 통해 고려시대가 섬세한 모시 직물 제직의 최성기였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세저 이외에도 홍저포·황저포 등 염색 모시도 제조한 기록이 있다.

 

 

 

2. 학명: Boehmerianivea(L.) GAUDICH.

3. 이명: 저마.

4. 원산지 및 분포지: 동아시아. 중국, 한국, 말레이반도, 인도, 일본,

5. 생약명: 미상

6. 사용부위: 줄기, 잎.

7. 유효성분: 나이아신.

8. 채취: 여름.

 

 

▲ 출처=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SPECIES KOREA)

 

9. 조제 및 이용 방법

 

모시옷 해 입는 모시풀은 잘 알려지지 않은 약초 중의 약초이다.

 

외상을 입어 혈관이 끊어지거나 신경이 끊어졌을 때 모시풀 잎을 발라 주거나 싸매주면 외상이 나을 정도로 놀라운 약효가 있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모시풀에 함유된 칼슘은 우리 인체에서 골격과 치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신경전달, 근육의 수축과 이완, 세포 신진대사 등에 필요한 중요한 물질이다. 

모시풀에는 칼슘과 철, 마그네슘, 칼륨 등의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칼슘의 경우 100g당 3041.1mg으로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보다 무려 48배나 많은 놀라운 함유량을 나타냈다.

 

또한, 생체내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성분과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 성분 등의 약리작용으로 혈액을 정화해 치매, 고지혈증, 동맹경화, 고혈압, 중풍, 노화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산후부종, 산후 후유증 등 각종 여성병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모시풀 잎은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차로 만들어 마시면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된다..

 

 

목련 magnolia

 

 

 

1. 생태적 특성

 

12속(屬) 210종(種)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쁘고 향기가 나는 꽃이 피는 많은 교목과 관목이 포함된다. 대부분 잎은 홑잎이고 꽃은 긴 원추형 꽃대에 피는데 6개의 꽃 덮기 조각으로 이루어졌다. 많은 수술이 나선형으로 달려 있고 1개나 2개 또는 여러 개의 심피(心皮)로 되어 있다. 많은 종의 씨는 보통 원추형 열매에서 나오는 가는 줄에 매달려 있다.

 

대부분 종들은 꽃이 양성화이고 가지 끝에 핀다. 진화적 관점에서 볼 때 긴 꽃대, 꽃을 이루는 기관들의 나선형 배열, 목질부의 단순한 물관(물을 운반하는 세포) 등은 이 과가 원시적임을 나타낸다. 한때는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에 널리 퍼져 자랐으나, 현재는 미국의 남동부,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 동아시아, 남동아시아 등에 집중되어 자라고 남반구에는 몇 종만이 자란다. 이 과는 무엇보다도 튤립나무(Liriodendron tulipifera)와 같은 관상용 식물로 인해 중요하고, 대부분 목련속(Magnolia)에 속한다. 챔팩나무(Micheliachampaca) 같은 몇몇 식물에서는 향수를 얻을 수 있고, 어떤 식물들은 목재로 유용하며, 민간요법의 재료로도 쓰인다.

 

한국에는 3속 18종의 목련과 식물이 자라는데 이 중 한국에서 옛날부터 자라던 종류로는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함박꽃나무와 제주도 숲속에 사는 목련이 있다. 튤립나무·초령목·자목련·백목련·일본목련(Magnolia obovata)·태산목(M. grandiflora) 등은 중국·일본·북아메리카에서 들여와 공원에 심고 있다.

 

 

 

2. 학명: Magnolia kobus

3. 이명: 북향화, 영춘, 후도.

4. 원산지 및 분포지: 한국. 일본.

5. 생약명: 목필, 신이, 보춘화, 후목, 신치.

6. 사용부위: 꽃봉우리.

7. 유효성분: 시트랄(Citral), 아네솔(Anethole), 에우게놀(Eugenol), 카프릭산(Capricacid)

8. 채취: 봄.

 

 

▲ 출처=다음백과


9. 조제 및 이용 방법

 

축농증, 코막힌데, 콧속의 염증, 두통, 치통.

 

채취와 조제

꽃이 피기 직전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부순다.

 

약효

진통과 소염의 효능이 있으며 코 막힌 것을 뚫어준다고 한다. 적용 질환으로는 두통과 치통, 코와 관련된 각종 염증, 축농증 등이다.

 

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뭉근하게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코 막힌 증세나 콧속의 염증, 축농증 등에는 말린 약재를 가루로 빻아 콧속에 뿌리는 방법을 쓴다. 씨를 4배의 소주에 담가 어둡고 찬 곳에 2~3개월 두면 붉은빛의 신이주(辛夷酒)가 된다. 꽃도 같은 방법으로 신이화주(辛夷花酒)를 만들 수 있으며 축농증에 효과가 있다.

 

차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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