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8기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진행 모습     ©골든타임즈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5일 청내 3층 한누리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예기치 않은 재난과 재해로 가슴 아픈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오히려 지혜를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달려온 공정과 혁신의 1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면서, ▲시정혁신으로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의 기반 조성 ▲시민의 삶을 더 두텁고 더 촘촘하게 지원 ▲시정의 최우선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대책 마련 ▲수도권 중심의 스마트 교통 허브로 도약 기반 마련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 마련을 1년 성과로 밝혔다.

이어 신 시장은 “지난 1년은 성남시정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3년은 새로운 성남이 미래 5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야 할 시간”이라며 “‘색(色)다른 성남!’‘희망도시 성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신 시장은 또 “1년간 시정을 책임지면서 넓고 깊어진 성남사랑으로 ‘희망도시 성남’ 새로운 미래 50년의 토대를 만들어 갈 핵심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며 “오늘 취임 1주년을 맞아 ‘희망도시 성남’을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수립한 핵심 전략과제를 말씀드리겠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 민선8기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진행 모습  © 골든타임즈

신 시장이 발표한  ‘색(色)다른 성남!’을 실현할 핵심 전략은 ▲도시개발 ▲4차 산업혁명 ▲힐링 도시 ▲맞춤 복지 도시 등 네 가지다.

▲원도심과 신도시 도시정비사업, 신속히 추진

- 분당구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성남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신 거점으로 활성화

- 백현마이스, 2030년까지 전시, 회의, 관광 등 ‘4차산업 특별도시’지원 마이스산업 복합단지 조성

- 분당구 보건소 2029년 상반기까지 규모 확충해 신축, 부지 매입비 230억 원 절감

-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과 중원구청부지, 시민이 원하고 지역에 최적합한 복합개발

▲성남시를 거대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 것

- 제1, 제2, 제3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 제2 판교 글로벌비즈센터 반도체 우선 입주 공간과 제3 판교테크노밸리에 반도체 복합공간 개발로 한국형 팹리스 밸리 조성

-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및 위례 지구까지 포함해 성남시 전체를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힐링도시 성남’

- 성남의 대표공원들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 율동공원은 율동저수지 수변 활용해 생태문화공원

- 희망대공원은 내년 말까지 원도심의 랜드마크 공원

- 중앙공원은 수림대와 녹지를 친환경 공원으로 리모델링, 94면 주차장을 204면으로 확충

- 탄천은 명품 탄천으로 재창조해, 탄천 르네상스 시대 열 것

- 공원과 탄천 도심 곳곳에 맨발 황톳길 6개소 조성, 7월 중 수진공원, 대원공원, 중앙공원 내 맨발 황톳길 3개소 개장.

▲사회적 약자 가슴으로 보듬을 것

- 아이를 위해 보육환경과 돌봄 시설 확충, 어르신 위해서는 건강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

- 장애인 자립 지원책 확대

- 시각 장애인 위해 복지 공간 조성, 발달 장애인에게는 돌봄, 재정 주거 등 종합 지원체계 마련

- 2026년 3월까지 수정구 신흥2동에 장애인 복지관 건립, 장애인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 강화 등이다.

전략을 설명한 신상진 시장은 “성남이 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꿈이 살아 숨 쉬는, 공정과 상식의 성남”이라며 “취임하면서 여러분과 약속한 성남의‘첫 희망시장’, 반드시 되겠다. 성남의 새로운 50년, ‘색(色)다른 성남’을 향해 저와 3,300여 공직자는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상진 시장은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도 믿고 지켜봐 달라”며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