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는 지난해 11월 댐 소재지역의 상호교류를 통한 공동발전 및 대응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체’ 협약식을 추진하였고, 보령시의회, 안동시의회, 임실군의회, 춘천시의회 의장이 협약에 참여했다.
이후 3월 15일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체’ 정례회에 앞서 개최된 실무협의회(각 시군의회 의장이 추천한 2명의 의원)에서는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였고, 댐 소재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채택된 건의사항을 제22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공약으로 채택하여 줄 것을 건의키로 합의했다.
충주시의회가 양 당 후보자에게 제출한 공약사항은 ▲댐 소재지의 수리권 확보를 위한 수리권 이양 또는 법률개정 ▲주민지원사업비 재원 비율 상향 조정 ▲지방자치단체로의 주민지원사업비 집행 권한 100% 이양 ▲출연금이 발생되는 댐소재지 지자체로의 출연금 100% 귀속·사용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특별규정 신설을 통한 댐 정비사업 재원 마련 이다.
박해수 의장은 “그동안의 댐주변지역지원사업은 피해지역과 시민에 대한 시혜의 개념으로 접근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채택한 건의사항이 댐 소재지가 가져왔던 문제점들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며 “각 정당에서 충주시민을 위해 5개 과제를 총선 공약에 반영해 주실 것을 적극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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