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포천시민사회연대는 16일 포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앞에서 추모관을 운영하고, 오후 6시 추모문화제를 진행했다.

추모관은 당일 오후 12시부터 운영하였으며, 오후 4시 16분에는 전국 동시 묵념 진행하였고 본 행사인 추모문화제는 오후 6시부터 진행하여 오후 7시에는 반월교로 행진하여 노란 리본을 반월교에 달았다.

추모문화제는 세월호 참사 10년을 맞이하여 △당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동갑인 임다솔 선생님의 추모발언 △가수 최우인의 추모 공연 △세월호 유가족의 영상 인사 △포천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의 추모사와 추모발언 △성명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말미에는 참가자가 함께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제창하고 △각자 추모글을 적은 노란 리본과 촛불을 들고 반월교로 행진하여 리본을 다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12시부터 열린 추모관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분향을 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오후 6시에 진행된 추모문화제에는 포천시민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포천시민사회연대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추모하고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명복을 빌며, 생명 존중,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에 대해 아래의 6가지 요구를 촉구했다.

하나, 세월호 참사의 국가 책임을 인정하고 대통력은 사과하라.

하나. 사회적참사특별위원회의 권고를 즉각 이행하라.

하나.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추가 진상조사를 실시하라.

하나.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를 모두 처벌하라.

하나.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을 올해 안에 착공하라.

하나 재난이나 참사를 겪은 피해자의 권리를 보장하라.

한편, 포천시민사회연대는 선하고 정의롭고 민주주의를 확장하는 활동을 지속하면서 지역 내의 여러 현안과 이슈, 의제에 대해 상설적인 연대를 통해 함께 모색하고 활동하고자 2019년 창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