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밝히는 손길’1인 가구 어르신 이웃 나눔 실천철산종합사회복지관, 광명 온(ON) 동네 복지관 사업 일환으로 1인 가구 어르신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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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의 ‘청춘노리(老利)터’ 모임에 참여하는 어르신 20명이 지난 6월 27일, 7월 3일 2회에 걸쳐 홀로 사는 이웃들에게 반찬 30인분을 나누었다.
청춘노리터는 지역 내 저소득 1인 가구 어르신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남성 어르신 결식 예방 요리 모임 ‘맛남의 광장’과 정서 지원을 위한 텃밭·원예 모임 ‘햇살농장’으로 이루어져 정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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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햇살농장 어르신은 복지관 5층에 있는 텃밭을 활용해 직접 길러온 부추와 상추를 수확하여 다 함께 겉절이를 만드는 특별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거둔 작물 중 일부를 맛남의 광장에도 전달해 나눔을 위한 상추 부침개를 만들어 총 30인분의 반찬이 완성되었다.
해당 반찬은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에 속한 저소득 독거 노인 및 중장년층에게 전달되었으며 일부는 철산2동 공유냉장고에 넣어두어 지역 내 반찬이 필요한 주민에게 나누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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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활동에 참여한 김○○ 어르신은 “열심히 기른 작물로 한 끼 반찬이 만들어졌다. 나처럼 혼자 사는 이웃에게도 나눌 수 있다니 그분과 마주 앉아 밥을 먹지 못해도 함께 밥을 먹는 기분이라 기쁘다”고 전했다.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이 또 다른 1인 가구를 위해 나눔을 하여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온 동네가 밝아질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춘노리터는 광명시마사회 기부금 지원사업의 후원으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정기 모임을 통해 참여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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