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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화성, '7.27평택미군기지 국제평화행동'에 함께 해!

-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전쟁연습 중단하라!"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7/27 [21:33]

진보당 화성, '7.27평택미군기지 국제평화행동'에 함께 해!

-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전쟁연습 중단하라!"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4/07/27 [21:33]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정전 71주년을 맞는 27일, 평택미군기지를 비롯하여 군산, 진해, 부산, 대구, 동두천 등 전국 곳곳의 미군기지와 제주 도심에서는 일제히 평화대회가 열렸다. 

 

오후 4시에 평택시 송화교차로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1시간여 동안 안정리게이트-워킹게이트-윤게이트를 거쳐 한미연합사령부가 바로 철조망 건너로 보이는 본대회 장소까지 행진했다.

 

간간이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도 평화를 염원하는 참석자들의 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진보당 화성시위원회(위원장 한미경)도 당원들과 함께 평화행동에 참가했다.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이기도 한 한미경 위원장은 "남북관계도 한반도 정세도 어느 때보다 갈등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어야 한다. 평화보다 더 절박한 민생이 있겠나. 진보당은 그 중요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도 이 날은 화성시 당원의 한 사람으로 함께 걸었다.

 

홍 대변인은 "매향리를 품고 있는 화성 시민의 입장에서 평택미군기지는 남의 동네 이야기로만 치부할 수 없다. 평화롭게 농사를 짓던 농민들을 쫓아내고 전쟁기지로 확대건설한 이 땅은 다시 우리 농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그것이 평화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미연합사 옆 도로에서 열린 평화대회에는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의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평택평화시민행동 공동대표인 신종원 대추리 이장, 이종철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태환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등이 무대에 올랐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날 발표된 평화선언문을 통해 "오늘날 윤석열 정부는 접경지역에서 충돌을 조장하고 있으며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의 선봉장이 되어 한반도를 패권 전쟁의 최 전선으로 밀어넣고 있다"며 "70여년간 이어져 온 전쟁과 냉전 대결체제, 망국적인 한미동맹 체제에 이제는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우리는 이 땅의 평화주권자로서 전쟁을 강요하는 모든 패권정책과 강력한  냉전분단체제에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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