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0일 2021년 양주2동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10명과 함께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추진한 ‘어르신의 신나는 미술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홀몸 어르신 치매예방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고립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미술프로그램으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매주 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가면 만들기, 석고 손뜨기, 클레이 작업, 꽃 만들어 붙이기 등 직접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수업 위주로 진행 되었다. 10회차 수업은 자신의 자화상을 그린 뒤 첫 수업과 달라진 본인의 모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었고, 3개월간의 작품 전시된 것을 보신 어르신들은 학창시절 느끼지 못했던 학생이 된 것 같고 내 자신이 대견하다면서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하셨다. 이날 수료증은 8명이 받으셨고 개근상도 1명이 받으셨다. 3개월간 어르신 미술교실을 운영하신 양재영위원은 미술심리치료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하여 이번 사업에 재능기부 하셨으며 “3개월간 함께한 어르신들과 헤어지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나도 73세지만 이런 기회를 줘서 감사하고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계정 양주2동장은 “이번 수업이 나의 작품을 만들어보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건강한 삶의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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