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자체와 함께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 만든다'2021년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5개 지자체 선정[골든타임즈=조민환기자]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정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2021년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5개 자치단체를 선정하여 총 13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합계출산율 0.84명이라는 초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저출산 정책을 수립하고 이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공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사업’을 공모하였으며, 시·도의 사전심사를 거친 17개 사업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서면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사업을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5개 자치단체는 △부산 사상구, △대구 북구, △경기 화성시, △강원 화천군, △충북 옥천군이며,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산 사상구는 ‘주례열린도서관’내 생애주기별 돌봄 시설인 「미래아이 ‘도담도담’사상 다울성장터」를 조성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실내·외 놀이터 등을 설치하여 보육·교육·문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는 ‘행복북구통합가족센터’내 가족행태별,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하는 「더·품·터」를 조성한다. 실내놀이터,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교육·상담실 등을 설치하여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제공을 추진한다. 경기 화성시는 아이 키우기 편한 동네 만들기라는 목표로 「화성형 아이키움센터」를 조성한다. 읍면동 아이키움담당관 및 가정앙육지원시설과 연계하여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체험실, 교육·상담실 운영으로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 화천군은 보건의료원 내 「아이&맘 헬스케어센터」를 조성한다. 산후조리원 부재에 따른 산모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과 임신·출산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안전한 임신·출산 인프라 및 화천형 모델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 옥천군은 돌봄 시설 부재, 청성초 폐교 위기 등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지역에 마을을 살리기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 노력으로, 출산·보육·교육 서비스 통합 제공을 위한 「청성 어린이 행복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2016년부터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을 통해 34개 자치단체에 총 142억5천만 원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아파트 단지의 노후화된 공동시설을 육아 공간으로 조성하거나, 출산 관련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지원하는 출산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저출산 관련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노력해왔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지자체의 사업 진행 상황과 운영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개인의 출산‧돌봄 등에 대한 부담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덜어줌으로써,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대응을 위한 지역 맞춤형 모델을 적극 발굴하여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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