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정권 성공을 위해 ‘외과적 수술까지 전제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 김봉호 예비후보, “내가 민주당을 바로잡겠다.”며 법적대응 의사 표명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하루 만에 뒤집고 3자 경선에서 조정식 의원의 단수공천으로 번복한 사건에 반발이 날로 거세지고 있어 향후 총선에 미칠 여파가 주목된다. 지난 6일, 3자경선이 단수공천으로 번복되자마자 김윤식 전 시장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며 거세게 반발하였고, 김봉호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9일 김봉호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3자경선 결정을 번복하고 조 의원을 단수공천 한 것은, 당헌·당규는 물론 당원의 권리까지 무참히 짓뭉갠 명백한 위법행위라며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구축한 ‘시스템 공천’을 무너뜨린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민주당 스스로가 공정하고 정당한 시스템을 거부하고 소수 권력자의 입김에 흔들리는 길을 택한다면 기득권과 적폐를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다는 민주당의 약속을 국민 어느 누구도 믿어주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이날 발표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먼저 우리 민주당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한 김 예비후보는, 이미 공천결정무효 확인의 소를 제기하고 가처분신청을 하였음은 물론 추후 상황에 따라 형사 고발조치 등 추가적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는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하는 충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인 역시 ‘침통한 심정’임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김봉호 예비후보는 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이 땅에 민주주의를 꽃피우게 하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킨 것이 바로 민주당임을 강조하며, “반드시 민주당을 바로잡고 촛불혁명의 완수와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기필코 이루어낼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주당을 믿어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당부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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