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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경기, ‘불안하다’64.6%

[KSOI__2월 정례조사] 하노이북미정상회담특집 -부동산 경기 체감

조민환 | 기사입력 2019/03/04 [08:55]

최근 부동산경기, ‘불안하다’64.6%

[KSOI__2월 정례조사] 하노이북미정상회담특집 -부동산 경기 체감

조민환 | 입력 : 2019/03/04 [08:55]

 

 

 

-‘안정적이다’의견은 28.5%에 불과해

-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저소득계층에서 불안감 높아

- ‘부동산 가격 하락해야’75.4%,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 이상 하락하고, 그동안 부동산 ‘불패신화’를 이어오던 강남지역에서도 부동산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의 64.6%가 최근 부동산 경기에 대해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경기에 대해 ‘불안하다’는 응답은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소득수준별로 200만원 미만 저소득층에서 더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은 앞으로도‘하락해야 한다’는 의견이 75.4%로 ‘상승해야 한다’(13.8%)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61.6%p)으로 나타났다.

먼저, ‘불안하다’는 응답(64.6%)은 여성(66.3%)이 남성(62.8%)보다 높았고, 연령별로 만20대(68.8%),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9.3%)과 부산/울산/경남(70.8%), 직업별로는 블루칼라(68.5%),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78.5%),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87.9%)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안정적이다’는 응답(28.5%)은 남성(31.5%)이 여성(25.5%)보다 많았고, 연령별로 30대(36.8%)와 50대(36.1%), 권역별로는 서울(35.7%)과 광주/전라(34.2%),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36.7%),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4.5%),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3.9%)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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