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결렬 불구, 남북경제협력사업 추진해야 64.9%하노이북미정상회담특집_남북경제협력 관련
-‘반대한다’(33.1%)는 의견보다 31.8%P 더 높게 나타나 - 남북경제협력사업은‘비핵화 정책의 하나의 수단’이란 주장에 더 공감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로 대북재제 완화의 하나의 방안으로 거론되었던 개성공단 재가동 및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경제협력사업이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남에 따라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국민들의 64.9%는 회담의 결렬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가 남북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북미정상회담 특집으로 회담 직후인 지난 3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2월 정례조사에서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남북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4.9%로 ‘반대한다’(33.1%)는 응답보다 31.8%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북경제협력 추진을 찬성한다(64.9%)는 의견에서는 여성(72.3%), 연령별로는 40대(73.4%)와 50대(71.7%),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71.4%), 광주/전라(85.2%)에서 매우 높았다. 또, 직업별로는 블루칼라(72.6%),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3.5%)과 중도층(73.2%), 국정운영 긍정평가층(88.4%),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7.8%) 지지층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남북경제협력 추진을 반대한다(33.1%)는 의견에서는 남성(41.1%), 대구/경북(54.6%), 직업별로는 학생(48.0%), 정치이념성향 보수층(55.7%)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어, 월 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39.6%), 국정운영 부정평가층(63.2%),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64.2%)과 바른미래당(66.0%) 지지층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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