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5개월 연속 상승, 22.5%로 2위 - 지난 1년 기간 중 지지도 가장 높아 -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 14.8%, 지난달보다 2.4%p 더 줄어 - 보수층에서 지지도 상승한 반면, 중도층 지지도 변화 없어 ○ 정의당 소폭하락, 바른미래당 소폭 상승, 3위와 4위 유지 ○ 무당층(18.8%), 큰 폭으로 줄어들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북미정상회담 특집으로 3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정례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에 비해 소폭(2.7%p) 상승한 37.3%를 기록하며 정당지지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 연속 지지도가 상승하며 1위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도 격차를 줄여오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이번 조사에서도 당 대표 선출 일정으로 인한 컨벤션효과와 보수층 결집이 더해져 지지도가 5개월 연속 상승해 22.4%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도 격차를 더욱 줄여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5.18 망언 논란을 비롯해 각종 논란이 일어나 지지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보수층의 결집(+10.5%p 상승)으로 지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그러나, 전당대회 과정에서 오세훈 후보가 주장한 중도확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조사에서 중도층의 지지도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0.3%p 하락), 향후 이를 둘러싼 당내 노선 투쟁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의당은 8.5%로 3위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바른미래당은 소폭상승(2.5%p)7.2%로 4위를 기록다. 민주평화당은 1.4%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조사되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8.8%로 지난달 보다 8.5%p 하락했으며, 20대(-11.4%p)와 30대(-12.8%p), 40대(-8.2%p)의 젊은연령층에서 무당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2.5%, 모름/무응답은 1.8%였다. 더불어민주당(37.3%)은 연령별로 40대(48.3%)와 30대(42.8%),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9.9%), 직업별로 블루칼라(47.0%)와 화이트칼라(38.9%),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60.3%)과 중도층(41.5%)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자유한국당(22.5%)은 연령별로 60세 이상(41.0%),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0.3%)과 부산/울산/경남(30.6%), 직업별로는 무직/기타(31.3%)층과 가정주부(32.2%)층,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51.1%)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무당층(18.8%)은 연령별로 20대(28.9%)와 30대(32.4%),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23.0%), 직업별로 학생(34.4%)과 기타/무직(24.2%),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23.8%)에 다소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