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소년폭력예방전담기구 제4차 보호자교육 실시“우리아이와 나, 모두에게 필요한 성인지 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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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재)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관내 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10월 16일(수)에 청소년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배려와 존중의 시민 문화를 확산하고자 광명시 청소년폭력예방전담기구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대상별 교육을 실시한다.
네 번째 교육으로 실시된 10월 보호자교육은 청소년들의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방법에 대해 보호자(학부모, 실무자) 및 광명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박하연 강사는 서울경찰청에 재직 중이며, 경기도교육청 등에서 성인권 보호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설명하며, 피해자의 30% 이상이 10대이고, 가해자의 93%가 10~20대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개정된 성폭력처벌특례법을 인용하여 편집, 합성, 가공된 영상의 유포에 대한 처벌 규정도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 B씨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게 된 좋은 강의였다”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삭제 지원이나 심리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피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부모의 허락 없이도 직접 삭제를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자녀에게 꼭 알려줘야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이대형)는 청소년폭력예방전담기구 설치·운영을 통해 폭력 사안이 발생될 경우 즉각 대처하고 피·가해자를 위한 상담·심리치료를 비롯해 통합적인 복지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에도 청소년, 교사, 청소년 관계 기관 실무자 등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이어 갈 예정이다.
청소년폭력예방, 또는 청소년 폭력 피/가해 상담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2-809-2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