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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가계소득 변화 없어’ 42.1%

최저임금 인상, 소득양극화 해소에 효과 없다 59.7%

조민환 | 기사입력 2019/08/03 [13:09]

최저임금 인상, ‘가계소득 변화 없어’ 42.1%

최저임금 인상, 소득양극화 해소에 효과 없다 59.7%

조민환 | 입력 : 2019/08/03 [13:09]

 

 

- 가계소득 감소 30.7%, 가계소득 증가 24.3%로 나타나

- 자영업 계층, 가계소득 감소했다는 의견 48.7%로 다소 높아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계층,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계소득 증가했다는 의견 다소 높아

 

최저임금이 인상되었지만 가계소득에는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7월 정기조사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가계소득의 변화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저임금이 인상했지만 소득에 변화가 없었다’는 의견이 42.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오히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소득이 감소했다’는 의견이 30.7%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소득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24.3%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조사결과 직업별로 자영업 계층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계소득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반면,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계층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계소득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가계소득이 증가했다(24.2%)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38.8%), 지역별로 인천/경기(30.7%), 직업별로 블루칼라(32.6%), 화이트칼라(38.3%),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34.5%), 가구 소득별로 월 평균 소득 500만원 이상(31.1%), 국정운영 긍정평가층(36.8%),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39.7%), 정의당(30.1%) 지지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가계소득이 오히려 감소했다(30.7%)는 의견은 연령별로 60세 이상(42.1%),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39.0%), 직업별로 자영업(48.7%),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39.4%), 최종학력별로 중졸(45.8%), 고졸(40.6%), 가구 소득별로 월 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45.0%), 국정운영 부정평가층(46.5%),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53.5%), 바른미래당(40.4%) 지지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득변화가 없었다(42.1%)는 의견은 연령별로 20대(48.6%), 지역별로 광주/전라 (56.2%), 지지정당별로 바른 미래당 지지층에서 다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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