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7월 정례조사】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소폭 하락, 50.8%- 긍정평가 6월에 비해 1.2%p 하락
- 20대와 40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해 - 권역별로 대구/경북지역, 직업별로 블루칼라와 가정주부층에서 하락 - 일본 수출규제 사태 장기화 및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러시아 군용기 영해 침범 사태 등 안보 우려 지지도에 영향 준 듯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0.8%로 지난 6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7월 정례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6월 52.0%에서 50.8%로 1.2%p 하락한 것으로 나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46.5%에서 46.7%로 변동이 거의 없었으며, 모름/무응답은 1.5%에서 2.5%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먼저 지난 7월 초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소재인 3개 품목(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 리지스트)의 수출규제 조치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최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비롯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들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하는 등 안보문제에 대한 우려가 지지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 논란과 자사고 폐지 논란 등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6월 조사와 비교해보면 연령별로 60세 이상(-6.9%p), 권역별로는 대구/경북(-13.0%p), 직업별로는 블루칼라(-7.9%p)와 가정주부(-5.8%p)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8%p)에서 지지도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연령별로 50대(+11.1%p),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6.2%p), 직업별로 자영업(+2.8%p),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4.2%p)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긍정평가(50.8%)는 연령별로 30대(64.2%)와 40대(60.3%),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0.1%)와 인천/경기(52.7%),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63.7%),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74.8%)층, 가구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62.3%)계층,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7.9%)과 정의당(68.8%) 지지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46.7%)는 연령별로 60세 이상(61.7%), 권역별로 대구/경북(72.7%), 직업별로는 가정주부(56.9%)와 자영업(52.5%)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68.5%)층,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90.3%)과 바른미래당(69.2%), 무당층(60.4%)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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