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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상담학전공,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연세대와 공동 학술포럼

연세대 가족복지연구팀과 청소년 실태조사 공동연구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10/18 [14:30]

복지상담학전공,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연세대와 공동 학술포럼

연세대 가족복지연구팀과 청소년 실태조사 공동연구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4/10/18 [14:30]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복지상담학전공(주임교수 이서영)은 지난 16일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가족복지연구팀과 「뉴노멀시대 위기청소년의 실태와 개입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전국 중·고교생 1,0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실태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한 바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학계 사회복지 전문가 30명이 참석하였다.

 

학술포럼에는 한경국립대학교 복지상담학전공 류원정 교수와 장대연 교수의 공동 발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행동과학연구소 김준범 박사,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최유일 연구원, 황성결 연구원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연구 책임을 맡은 류원정 교수는 “최근 청소년 문제가 심각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청소년의 위기상황 예방 및 보호 장치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한경국립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공동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과의존의 관계의 경로 분석’ 연구를 진행한 장대연 교수는 과도한 성적 압박을 겪는 청소년들이 또래를 친구보다 경쟁상대로 생각해,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그로 인한 외로움이 내재화되어 스마트폰에 과몰입하게 만드는 경로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경쟁 교육 속에서 고통을 겪는 위기의 청소년들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입시 위주의 교육 시스템의 변화를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범 박사는 아동학대에 부부폭력, 자녀에 의한 부모폭력을 유형화하였고 아동학대에 노출된 청소년의 자살위험이 현저히 높음을 밝혀내었다.

 

최유일 연구원은 방임 피해를 경험한 청소년의 가출 위험이 커지나 전문가의 지지를 통해 방임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황성결 연구원의 경우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이 자살위험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 중독이 수면장애와 자살위험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음을 경고하였다.

 

이번 연구를 공동 총괄한 연세대학교 김재엽 교수는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위기는 다양해지고 심각해지고 있다.”며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국립대와 연세대의 공동 학술포럼은 청소년복지 및 상담 분야에서 위기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공동연구 및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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