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시흥능곡중학교는 마을과 연계하는 시흥 교육 방향과 시흥 주민자치 활성화 방향에 발맞추어 학교 마을 교육협의회를 통해 마을과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 역량 함양에 힘쓰고 있다.

본교 교직원, 학생은　제５회 능곡선사마을축제에서 전시부스, 체험부스, 포토존을 운영하며 공연과　사회자로 참여하였다.

‘능곡 디지피스 전시부스’는 디지털　시민＆창의역량　실천학교 운영 수업과　활동 작품을 전시하는 부스로 도우미 학생들과 본교 교사가 전시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마을 주민과 어린이들이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비유와 상징표현을　활용한　시화,　자존감　램프，추상화 그리기, 캘리그라피, 자화상　그리기，친환경주택　만들기，친환경　주택만들기，카프라（목재）로　생활용품　만들기 등 교과 및 자유학기 시간에 활동한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이제　우리　그만　욱하고　대화로　풀자．친구야’，‘AI는　내　친구’，‘STUDIO-D-ID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영상　제작하기’수업을　소개하였다．

‘능곡　디지피스 체험 부스’는 시흥능곡중 기술가정　교과에서 기획 및 진행한 부스로　VR체험과　양말목으로　컵받침대　만들기를　진행했다．

VR체험은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만든　VR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도우미로　나서서　시민들이　직접　유튜브에서 VR영상 찾고　VR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양말목으로　컵　받침대　만들기　체험　또한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수업시간　사용했던　재료를　가지고　도우미로　나서서　　시민들이　직접　컵　받침을　만들　수　있도록　설명했다．

‘움직이는 포토존’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3학년으로 구성된 신청자가 6,000년 전 신석기 시대의 문화를 체험하고 기리는 뜻에서 원시인 복장을 하고, 마을의 안녕과 번영 및 소통의 장을 만드는 의의를 두었다.

선사 유적공원의 천재지단의 ‘안녕제’를 시작으로 만장기를 앞세워 중앙공원 축제장까지 마을 주민의 환호를 받으며 약 1km를 퍼레이드 하며 원시인 분장을 한 아이들은 포토존의 모델이 되어 마을 주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본교 자율 동아리와 청소년 문화의 집이 연계한 축제 공연에는 ‘SNB 밴드’, ‘딜라이트 밴드’가 참여하였고 ‘Reverse 치어리딩’동아리가　２부　오프닝　무대에　섰으며 본교　학생　２명이　１부　사회자로　공연을 진행했다．

능곡선사마을축제에 참여한 교사는“수업　시간에　만든　작품이　수업으로　끝나지　않고　유아，초등학생，어른들까지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체험부스에　참여한　시민은 “６살　아들과　함께　양말목으로　컵받침대　만들기에　참여했는데　아이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누나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아이가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습니다.”，“VR 체험은　아빠와　함께，컵받침대　만들기는　엄마와　함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너무　좋았습니다.”，움직이는 포토존에 참여한 학생은 “능곡고　형들과　함께해서　좋았고，친구들과　아이들， 어른들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고, 포토존에　함께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가지게　되어 좋았습니다.”, “교과 작품들을 전시해놓고 나니 뿌듯했으며 양말목으로　컵　받침대　만들기　설명을 듣고 진지하게 임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귀여웠고　어른들이　많이　참여해서　더　보람되었어요.　２년째　부스를　운영하면서　노하우가　많이　늘었어요．　다음에는　어린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야겠어요．부스　운영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어요．”,“수업　시간에　만들었던　나의 작품이 마을 축제에 전시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신기했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시흥능곡중학교 임애숙 교장은 “마을이　지원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축제의　사회자와　안내자로　나서서　미래 교육을 마을과 함께　그리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