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3리그 Basic에 참가 중인 시흥시민 축구단(이하 시흥)이 평창FC(이하 평창)와의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두며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위권과 승점차이를 6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 7월 부임한 최영원 단장 취임 후 리그 5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우승에 승점 4점만을 남겨 두고 있다.
9월 1일 평창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2018 K3 베이직 18라운드 평창과의 경기에서 시흥은 허진구의 해트트릭과 정승재의 골에 힘입어 4대0으로 여유롭게 승리하며 리그 1위의 품격을 보여줬다.
리그 선두답게 우세한 경기를 이어나간 시흥은 전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허진구의 슈팅이 선제골로 이어진 것이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친 가운데 44분에 신재필의 어시스트를 받은 정승재의 해딩골로 전반전은 2대0으로 종료 됐다.
시흥은 후반전에도 이렇다 할 위기 상황 없이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61분 추가골을 성공시킨 허진구는, 경기 종료 직전인 90+2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를 가진 2위 파주와 3위 충주, 4위 부산이 모두 승리했지만 시흥은 이날 승리로 한 경기를 덜 진행 했음에도 2위권 팀들과 승점차이를 6점으로 유지하며 단 4경기 남은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자력 우승에 필요한 승점은 단 4점으로 4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사실상 우승을 결정 하게 된다. 또한 경기 전까지 리그 통산 95호 골을 기록 하고 있던 시흥은 4대0승리에 힘입어 리그 통산 99호 골을 달성 하며 통산 100호 골에 단 1골만을 남겨 두게 됐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