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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220】 이용주 선생이 이야기하는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약용) 식물’

◦ 산사 Mountain hawthorn
◦ 산삼 Sansam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10/06 [13:25]

【연재 220】 이용주 선생이 이야기하는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약용) 식물’

◦ 산사 Mountain hawthorn
◦ 산삼 Sansam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4/10/06 [13:25]

 

 

▲ 이용주 선생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이용주 선생이 20여 년 동안 주변에서 자생하는 아름다운 식물들에 대해 모아온 자료를 골든타임즈(Golden times)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고 있다.

 

이용주 선생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농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칼빈신학대학, 총신대학 대학원 석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 미국 콩글리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목회 활동을 펼쳐오다 현재는 시흥시 매화동에서 일상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

 

 

 

산사 Mountain hawthorn

 

 

▲ 출처=국립수목원산사


1.
생태적 특성

 

산사라는 이름은 열매가 사과맛이나고 색이 붉어 작은 사과와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사 열매는 산의 풀숲에서 자라기 때문에 원숭이와 쥐가 잘 먹기 때문에 원숭이 후()나 쥐 서()를 붙여서 서사, 후사라고도 한다. 또한 산사의 모양이 붉은 대추와 비슷하기 때문에 적조자(赤棗子)라 부르기도 하였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약간 시고 달며 성질은 약간 따듯하다.[酸甘微溫]

 

산사는 비위를 따뜻하게 하여 소화를 촉진하며 고기를 먹고 체했을때 효과가 있고 복통, 구토, 설사, 위산과다, 만성장염등에사용한다. 또한 혈분에 작용하여 혈의 흐름을 돕고 어혈을 없애준다.

 

약리작용으로 강심작용, 혈액순환개선 작용, 혈압강하작용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둥글고 붉으며, 흰색의 반점이 있다. 바깥면은황갈색이나 회색을 띤 적갈색이며 많은 가는 주름이 있다. 한쪽에는 지름 5의 오목하게 들어간 곳이 있고 그 주변에 가끔 꽃받침이 남아 있으며, 다른 한쪽에는 과병또는 자국이 남아 있다. 옆으로 자른면에는 5실로 된 씨방이 있으며 각 방에는 1개의 씨가 들어 있다.

 

씨는 공을 몇 개로 등분한 모양으로 길이 6~8mm이며 바깥면은 엷은 갈색이고 딱딱하며 질은 단단하다.

 

 


2.
학명: Crataegus pinnatifida Bunge

3. 이명: 아가위나무, 아그배나무, 찔구배나무, 질배나무, 애광나무, 동배.

4. 원산지 및 분포지: 한국. 우수리강유역.

5. 생약명: 棠梂子(당구자), 棠梂字(당구자), 茅楂(모사), 山里果(산리과), 酸楂(산사), 鼠査(서사), 鼠楂(서사), 羊梂(양구), 赤瓜子(적과자), 赤爪實(적조실), 猴楂(후사), 朹子(구자), 檕梅(계매).

6. 사용부위: 열매.

7. 유효성분: 미상.

8. 채취: 가을.

 

 

▲ 출처=국립수목원산사


9.
조제 및 이용 방법

 

설사, , 요통, 식체, , 발진, , 어혈, 육체, 징가, 담음,

 

唐本草(당본초): 끓여서 즙을 복용하면 묽은 설사가 그치고 목욕을 하면 피부가 가려운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陶弘景(도홍경): 끓여서 즙으로 씻으면 옻오른 증상에 매우 좋다.

 

蘇頌(소송): 요통을 치료하는 데 좋다.

 

吳瑞(오서): 실체를 풀고 ()를 돕고 하복부의 극심한 통증을 치료하며 소아의 發疹(발진)을 치료한다.

 

朱震亨(주진형): ()를 돕고 行氣(행기)시킨다. 여성의 출산 후 어혈로 인한 복통과 惡露不盡(오로부진)에 끓여서 즙에 설탕을 넣어 복용하면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

 

李時珍(이시진): 음식을 소화시키고 고기 먹고 체한 증상에도 좋다. 癥瘕(징가), 痰飮(담음)을 치료하고 속이 결리고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 어혈로 인하여 붓고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

 

寧原(영원): 瘀血(어혈)氣結(기결)을 없애고 血行(혈행)을 돕는다.

 

李時珍(이시진): 山楂(산사)는 맛이 사과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름 역시 ()라고 하였다. 일반인들이 ()라고 쓰는 것은 틀린 것이다. ()라는 것은 뗏목을 뜻하는 것이니 어찌 사과와 관계가 있겠는가?

 

郭璞(곽박)<爾雅(이아)>의 주석에서 ()는 나무의 모양이 매화나무와 비슷하다. 그 열매의 크기가 손가락 끝마디만 하고 색이 붉은 것이 작은 사과와 비슷하며 먹을 수 있다. 이것이 곧 山楂(산사)이다. 일반인들은 () ()()로 잘못 썼다. ()는 바로 도토리 열매를 뜻하는 것이니 어찌 산사나무와 관련이 있겠는가? ()()라는 명칭은 <爾雅(이아)>에서도 이미 나타난다.

 

그런데 ()부터 () 사이에 그 근원도 모르는 채로 ()()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이 약물은 산에 풀숲에서 자라기 때문에 원숭이와 쥐가 잘 먹는다. 때문에 ()()라는 명칭이 들어갔을 것이다.

 

이 약재를 <唐本草(당본초)>에서는 赤爪木(적조목)이라고 하였는데, 赤棗(적조)로 고쳐야 한다. 이것은 아마도 ()()로 잘못 사용한 것 같다.

 

山楂(산사)의 모양이 붉은 대추와 비슷하기 때문에 그런 명칭이 생긴 것 같다.

 

范成(범성)<大虞衡志(대우형지)>에도 赤棗子(적조자)라는 명칭이 있다.

 

王璆(왕구)<百一選方(백일선방)>에서는 산속에 붉은 과일로써 일반인들은 酸棗(산조), 鼻涕團(비체단)이라고 부른다.

 

 

 

산삼 Sansam

 

 


1.
생태적 특성

 

산삼은 산에 자연적으로 나는 인삼(人蔘)으로, 적응증이나 효용은 인삼과 비슷하나 약 효과가 월등하다.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비·폐경에 들어가며 원기를 많이 보하여 주고 보비익폐(補裨益肺), 생진지갈(生津止渴), 안신증지(安神增智)한다.

 

기허욕탈(氣虛欲脫)이나 피를 많이 흘린 후나 토하고 설사를 많이 하고 혹은 비기 부족으로 권태감이나 무력감, 식욕부진, 상복부 팽만감, 더부룩하고 토하고 설사하거나 혹은 폐기가 약하여 숨쉬기가 가쁘고 행동에 힘이 없고 동측기천(動則氣喘)을 치료하거나 진액이 상하여 입에 갈증이 있을 때 사용한다.

 

산삼과 인삼은 완전히 다른 식물이다.

 

인삼은 노두가 없고 산삼은 있다.

 

DNA NO. 77.78이 다르다.

 

 


2.
학명: PanaxginsangC, A, Mayer

3. 이명: .

4. 원산지 및 분포지: 한국.

5. 생약명: 산삼.

6. 사용부위: 전초.

7. 유효성분: 사포닌, 파나센, 정유, 폴리아세틸린, 폴리페놀, 알칼로이드.

8. 채취: : 가을.

 

 


9.
조제 및 이용 방법

 

산삼은 원기를 북돋워 주고 두뇌활동과 정신력을 왕성하게 하며 당뇨, , 혈압, ,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정력 부진과 갱년기 장애 해소에 탁월하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과민, 빈혈에 좋고 눈이 맑아지며 추위를 타지 않게 하고 조혈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인체의 저항력을 높이고 면역기능을 향상시킨다. 본초강목

 

피로회복 효과: 산삼에 많은 사포닌은 만성간염성 감염환자의 간 기능을 정상화 시킨다는 임상 결과가 있고 간의 기능을 도와주어 각종 간 질환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탁월하므로 간이 좋아져서 피로를 모르게 된다.

 

항암효과: 산삼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며 특히 자궁암 세포증식을 억제시킨다.

 

당뇨조절: 산삼은 인체의 인슐린 아드레날린의 생성을 정상화시켜 혈당치를 낮추어 준다.

 

혈압강하: 산삼에 많은 사포닌 성분은 콜렉스테롤 대사를 조절하여 그 수치를 낮추고 맑은 혈액을 만드는 조혈작용이 뛰어나 혈행을 부드럽게 하여 심장을 강화시키고 고혈압을 정상화시킨다.

 

노화방지: 산삼은 피로회복과 함께 체내 지질의 과산화(노화)를 방지해주는 말톨(Maltol)이라는 성분이 노화를 방지하고 늦추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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