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 사춘기 자녀 어떻게 이해하고 대화해야 할까?사춘기와 갱년기를 함께 지나는 부모-자녀 이해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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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경기도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현) 위(Wee)센터는 12일 청내 광명실에서 2024년도 하반기 학부모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사춘기 자녀, 어떻게 이해하고 대화해야 할까?” 라는 주제로 관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강의를 맡은 김신실 소장(엄마마음 상담교육연구소)은 갱년기를 겪는 중년의 학부모가 사춘기 자녀를 양육하며 겪는 어려움을 위로하며, 자녀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로 '관계'를 제시했다. 김 소장은 “사춘기 자녀는 자신은 물론 또래와 부모와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 나가는 시기"라며, 이러한 사춘기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부모가 자녀와 원활하게 대화하고 적절한 태도를 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갈등이 많이 생겨 힘든 와중에 오늘 연수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오늘 강사님의 이야기가 큰 위로가 되었고, 특히 다른 많은 학부모들도 같은 내용으로 공감하는 것을 보니 그 사실로도 위안이 됐다. 오늘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가지고 아이와 원활히 대화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교육지원청 Wee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수에서 보여준 관내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열기를 보며, 사춘기 청소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님들의 양육코칭에 대한 필요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생성장을 위한 행사만이 아니라 학부모 대상 교육 및 연수, 행사에 대해서도 각고의 관심을 기울여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관내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해왔으며, 지난 5월에는 초등 학부모 및 자녀를 대상으로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강의식은 물론 실습과 체험이 주가 되는 방식까지 다양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