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판교 지역이 제2·3테크노밸리와 이노밸리, 판교 7벤처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교통망이 급증하는 근로자와 주민들의 이동 수요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예정된 판교역과 서판교역 간의 거리가 3.2km로, 도시철도의 평균 역간 거리(1km)를 크게 초과하여 지역 주민들이 철도 교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판교원마을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은 집회와 청원을 통해 판교원역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판교원역 신설은 단순한 교통 편의 개선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대한 목표를 담고 있다”고 강조하고, 입지 및 기술적 측면을 검토하여 예타와 신설비용은 지자체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판교원역 신속추진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성남을 비롯한 용인, 수원, 화성을 연결하여 약 420만명의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가 이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후순위로 밀어낸 것에 대해 GTX 플러스 3개 노선에 대한 BC값 공개를 요구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GTX 플러스 사업이 12조 5,000억 원의 예산 투입에 비해 49만 명에게만 혜택을 줄 수 있는 반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비용 대비 높은 BC값 1.2의 경제성을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선순위에서 제외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말하며, 약 138만명이 직접 혜택볼 수 있도록“김동연 도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김 의원이 소개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판교원역 신설에 관한 청원’은 지난 21일 제29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도시건설위원회에 회부되어 의견제시 채택됐다.
또한 김 의원이 지난 11월 19일 대표 발의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판교원역 신속추진 촉구 결의안’은 다음 달 12월 17일 제29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심의될 예정이며, 가결될 경우 결의안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회,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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