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 名品 ‘소전 手多 마켓’…소전미술관 꽃밭 정원서 개장관객 “작품 하나하나가 갓 피어난 꽃처럼 청초, 멈춰 놓은 자연 그 자체”
‘소전 수다(手多 ) 마켓’은 6월 27일 개장에 이어 7, 8월 혹서기를 피해, 오는 9월부터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한 달에 두 번씩 소전미술관 꽃밭정원에서 재 개장한다.
‘소전 수다(手多 ) 마켓’에서는 자연과 닮은 이들과 그들의 소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소전미술관이 주최하고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협조로 문화예술手협동조합이 주관해 열린 ‘소전 수다(手多 ) 마켓’은 시흥지역의 수공예 금손작가들이 모여 솜씨를 뽐냈다.
이날 열린 ‘소전 수다(手多 ) 마켓’에는 동서양매듭공예, 생활도자기, 천연염색, 은비즈가죽공예악세서리, 반려견용품, 캐리커쳐, 꽃누루미, 뜨개인형소품, 캘리그라피, 퀼트자수인형소품 등 마음씨 좋은 수공예작가들의 정성 가득한 명품이 손님을 맞았다.
마켓을 찾은 한 시민은 “꽃밭정원에 만난 수공예품들은 하나하나가 갓 피어난 꽃처럼 청초하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문화예술手협동조합이 전시한 작품은 멈춰 놓은 자연 그 자체”라며 “꽃누르미가 그렇고, 흙을 성형시켜 굳혀놓은 생활 도자기가 그랬다. 뿐이랴 모든 작품들이 그 속에 시간을 가둬 놓은 듯 고매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민들로부터 이토록 극찬을 받은 명품들은 오는 9월부터 시흥시 소래산 자락 ‘소전미술관’에서 애용과 소장을 원하는 시민들을 기다린다.
강유선 이사장은 “시흥의 재주꾼들을 위주로 협동조합을 꾸려 수공예품을 널리 알려 애용하도록 하고자 한다”며 “시흥시 꾼들의 재능과 정성이 왜곡되지 않고 시민들에게 온전하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이사장은 “문화예술手협동조합은 시흥의 솜씨 있는 분들이 함께해 ‘소전 수다(手多 ) 마켓’을 더욱 짜임새 있는 수공예 큰 장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숨은 장인들의 참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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