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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년 경성, 뱀파이어와 인간의 만남을 그린 창작 뮤지컬 뮤지컬 <배니싱>

‘부산시민회관’에서 만나는 ‘대학로’ 공연예술, 10월 19일 시민회관 대극장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9/30 [16:46]

925년 경성, 뱀파이어와 인간의 만남을 그린 창작 뮤지컬 뮤지컬 <배니싱>

‘부산시민회관’에서 만나는 ‘대학로’ 공연예술, 10월 19일 시민회관 대극장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4/09/30 [16:46]

▲ 배니싱 포스터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이 오는 10월 19일(토) 뮤지컬 <배니싱> 공연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재)부산문화회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선택한 뮤지컬 <배니싱>

 

지난 1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작품성이 인정된 우수한 공연을 전국의 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나게 하기 위한 ‘2024 공연예술 유통’을 추진했다. 이에 (재)부산문화회관이 뮤지컬 <배니싱>으로 공모에 참여,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해당 작품을 선정함에 따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4연을 거친 뮤지컬 <배니싱>은 2023년에는 중국 상해에서 라이선스 공연까지 진행하며 작품성, 대중성 그리고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은 뮤지컬이다.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학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부산 시민들에게도 좋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신한 소재, 대학로 간판 배우 캐스팅, 관객과의 대화 진행까지

 

뮤지컬 <배니싱>은 1925년 경성을 배경으로, 사라지지 않는 뱀파이어 ‘케이’와 사라지고 있는 의학도 ‘의신’, 그리고 사라지기를 두려워하는 ‘명렬’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경성 시대의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소재, 영원의 삶과 순간의 삶을 다룬 매력적인 스토리와 피아노, 첼로, 클라리넷 3인조 라이브 밴드의 아름다운 음악은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배니싱>의 부산 첫 여정에는 대학로에서 사랑받고 있는 세 배우가 함께 한다. ‘케이’ 역에 김종구, ‘의신’ 역에 박규원, ‘명렬’ 역에 김찬종이 캐스팅 됐다. 활발하게 여러 극장을 오가며 활동 중인 배우들의 열연으로 참신한 소재로의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2회차(저녁 6시) 공연 이후에는 세 배우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재)부산문화회관 시민예술팀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작품의 다양성을 누릴 수 있지만, 부산에 다양성을 누리기는 쉽지 않다. 10월에 선보이게 될 <배니싱>을 비롯한 유통 사업 공연들이 부산의 문화 향유 다양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배니싱>은 R석 66,000원 S석 44,000원으로, 13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복지할인’ 대상자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10인 이상 예매 시 ‘단체 할인’ 적용되어 3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재)부산문화회관 유료회원 할인(20%), 11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 할인(20%), 방과후행복카드 할인(20%), 다자녀가정 할인(20%), 가족친화적기업인증 할인(20%), 시니어 할인(20%)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 예매 1매 당 1천원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공연예매는 부산시민회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와 전화 051-607-6000(ARS 1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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