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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본선조사 노출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11/05 [07:25]

【여론조사】 본선조사 노출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4/11/05 [07:25]

▲ 본선조사 노출(%) 자료=여론조사꽃



■ 본선조사 노출

전화면접조사 →우연히 유출된 자료가 들어갔을 것 13.4% vs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 76.7%

ARS → 우연히 유출된 자료가 들어갔을 것 9.0% vs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 71.3%

 

☞ 10명 중 7명 이상, 대선 당일 명태균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가 윤 캠프 참모진 회의에 올라온 것은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응답

 

10명 중 1명 정도만이 ‘우연히 유출된 자료가 윤캠프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생각해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경선 이후 명태균 씨와 단절했다는 대통령실 주장과 달리, ‘대선 당일에도 명태균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가 윤석열 캠프 참모진 회의에 올라왔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비공표 보고서가 어떻게 캠프에 전달되었다고 보는지 물었다.

 

▬ 전화면접조사 결과 ‘우연히 유출된 자료가 들어갔을 것’ 13.4% 대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 76.7%로 조사됐다.

 

ARS조사 결과 ‘우연히 유출된 자료가 들어갔을 것’ 9.0% 대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 71.3%로 집계됐다.

 

두 조사 모두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명태균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가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두 조사의 모든 지역과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두 조사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 10명 중 9명은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압도적으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조사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

전화면접조사의 경우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이란 응답이 10.0%p 격차로 오차범위 내 앞섰다(‘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 44.6% 대 ‘우연히 유출된 자료가 들어갔을 것’ 34.6% 대 ‘잘모름’ 20.7%).

ARS 조사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8.7%로 가장 우세한 가운데 두 응답이 팽팽했다(‘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 25.7% 대 ‘우연히 유출된 자료가 들어갔을 것’ 25.6% 대 ‘잘모름’ 48.7%).

 

이념 성향에 따라서도 진보층, 중도층, 보수층 모두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이란 응답이 우세했다.

 

전화면접조사의 중도층 10명 중 8명, ARS조사의 중도층 10명 중 7명은 모두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2024년 11월 1~2일까지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다.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표집방법: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 가중방법: 행정안전부 2024년 9월 30일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 산출(전화면접-셀가중, ARS- 림가중)

 

⦁ 전화면접조사

- 통신3사(전체 29,998개 / SKT: 15,000, KT: 9,000, LGU+: 5,998)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 대상 조사, 응답률 11.9%(총 통화시도 8472명)

 

⦁ ARS

- 무선(100%) RDD 활용 ARS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 남녀 대상 조사, 응답률 2.2%(총 통화시도 4만6341명)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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