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224】 이용주 선생이 이야기하는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약용) 식물’◦ 산 조팝나무 Mountain pop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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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이용주 선생이 20여 년 동안 주변에서 자생하는 아름다운 식물들에 대해 모아온 자료를 골든타임즈(Golden times)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고 있다.
이용주 선생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농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칼빈신학대학, 총신대학 대학원 석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 미국 콩글리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목회 활동을 펼쳐오다 현재는 시흥시 매화동에서 일상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
■ 산 조팝나무Mountain poplar
1. 생태적 특성
높이 1m이고 줄기가 많이 갈라지며 털이 없고 지난해 가지는 적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 모양 또는 원 모양으로 윗부분에 둥근 거치가 있다.
잎의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색빛을 띤 녹색이다.
꽃은 5월 피고 흰색의 산형 꽃차례가 가지의 끝부분에 15~20개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장이고 꽃받침조각은 세모 모양, 꽃잎은 둥근 모양이다.
수술은 꽃잎보다 짧으며 20개이다.
열매는 골돌과이고 10월에 익는다.
낙엽 관목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한국,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며 깊은 산 바위틈에서 서식한다.
2. 학명: Spiraea blumei G. Don.
3. 이명: 진주수구, 수구, 진주매, 산조팝.
4. 원산지 및 분포지: 한국. 중국, 일본.
5. 생약명: :목상산(木常山, 조팝나무와 같은 약재).
6. 사용부위: 뿌리, 줄기.
7. 유효성분: 미상.
8. 채취: 봄, 가을.
9. 조제 및 이용 방법
감기, 가래, 신경통.
민간요법
조팝나무외 같은 약재다.
뿌리(목상산, 木常山) · 줄기(촉칠, 蜀漆)
가을~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감기, 가래, 신경통에 말린 것 30g을 물 1,0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식용방법
어린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 산층층이 Layer upon layer
1. 생태적 특성
산층층이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이나 들에 흔히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곳의 물 빠짐이 좋고 토양의 유기질 함량이 많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15~40㎝이고, 잎은 길이가 2~4㎝, 폭이 1~1.3㎝로 긴 달걀 모양인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마주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짧은 털이 있으며 녹색으로 어렸을 때는 약간 비스듬히 자라다가 위로 곧추서게 된다.
꽃은 담홍색을 띤 백색이고 길이는 약 0.5~0.8㎝로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층층으로 달리며 꽃부리는 길이 0.8~1.1㎝로 겉에는 잔털이 있으며 입술 모양이다.
열매는 9~10월경에 지름 약 0.6㎝로 둥글게 달린다.
관상용으로 쓰이고,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2. 학명: Clinopodium chinense var. shibetchense KOIDZ.
3. 이명: 미상.
4. 원산지 및 분포지: 한국. 중국, 일본.
5. 생약명: : 미상.
6. 사용부위: 전초.
7. 유효성분: Flavonoid, saponin, lactone, carbonic acid, phenol성(性) 물질, 당류(糖類), 수지(樹脂), 단백질, 무기염(無機鹽) 등.
8. 채취: 여름,가을.
9. 조제 및 이용 방법
어린 순은 나물로 한다.
산층층이의 全草(전초)를 풍륜채(風輪菜)라 하며 약용한다.
가을에 뿌리채 채취하여 햇볕에서 건조한다.
약효 : 소풍(疏風), 청열(淸熱), 해독,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다. 감기, 서체(暑滯), 급성담낭염(急性膽囊炎), 간염, 장염, 이질, 이하선염, 유선염(乳腺炎), allergie성(性) 피부염, 급성결막염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9-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바르거나 달인 액(液)으로 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