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태균 수사 초점 ▶ 전화 →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27.9% vs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 63.0% ▶ ARS →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19.5% vs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 64.5%
☞ 10명 중 6명 이상이 명태균 씨 등에 대한 검찰 수사의 초점은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에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검찰은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등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 수사의 초점이 어디에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전화면접조사 결과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27.9% 대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 63.0%로 조사됐다. ARS조사 결과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19.5% 대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 64.5%로 조사됐다.
검찰 수사의 초점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아니라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에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조사 모두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권역(ARS조사의 대구·경북 포함),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ARS조사의 70세 이상 포함), 남녀 모두에서 검찰 수사의 초점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에 맞춰져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 전화면접조사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각각 86.6%, 91.6%가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하게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68.4%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집중해야 한다고 맞섰다(격차 51.3%p). 무당층은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수사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응답이 소폭 앞섰다(무당층: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45.2% 대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 39.9%, 격차 5.3%p).
진보층과 중도층은 각각 82.6%, 67.3%가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에 수사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보수층은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응답했다(‘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56.4% 대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 33.5%, 격차 22.9%p).
▬ ARS조사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각각 91.8%, 86.9%가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45.6%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답했으나 ‘잘 모른다’는 응답이 38.6%,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15.7%로 집계되어 국민의힘 지지층간의 의견도 다양하게 나뉘었다.
전화면접조사와는 달리 진보층, 중도층, 보수층 모두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에 수사를 맞춰야 한다고 응답했다.
중도층은 ‘정치자금법 위반의혹’ 18.4% 대 ‘대통령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 68.1%로 응답해 검찰이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수사의 초점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에 두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2024년 11월 15~16일까지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다.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표집방법: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 가중방법: 행정안전부 2024년 10월 31일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 산출(전화면접-셀가중, ARS- 림가중)
⦁ 전화면접조사 - 통신3사(전체 29,999개 / SKT: 15,000, KT: 9,000, LGU+: 5,999)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대상 조사, 응답률 12.4%(총 통화시도 8,083명)
⦁ ARS - 무선(100%) RDD 활용 ARS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 남녀 대상 조사, 응답률 2.3%(총 통화시도 44,241명)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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