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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주체측 운영 미흡 지적

아직도 형식에 얽매인 행사, 화장실 부족, 차량 진입 문제 등 곳곳서 시민불만 초래

goldentimes | 기사입력 2018/10/06 [20:58]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주체측 운영 미흡 지적

아직도 형식에 얽매인 행사, 화장실 부족, 차량 진입 문제 등 곳곳서 시민불만 초래

goldentimes | 입력 : 2018/10/06 [20:58]

 

지난 3일 갯골생태공원에서 진행된 시흥시체육회 주체의 “多가치 운동하자!” 행사는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이라는 시정구호 아래 기념사와 축사 등 의식행사를 간소화해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어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와 시의회의 의식행사 간소화에도 불구하고 9시에 진행된 체육행사는 체육회의 형식에 얽매인 의식행사로 10시 30분이 넘어서야 겨우 시작을 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의 불만이 쌓였다.

그리고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화장실 부족으로 긴 줄을 서야하는 불편함을 격어야 했다.

또한, 갯골생태공원 초입에서 차량을 통제하지 않아 생태공원 내까지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 겨우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주차를 못하면서 다시 차를 돌려야 하는 바람에 시간만 허비한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생태공원 내 주차장 입구는 오전 내내 정체 현상이 벌어졌다.

체육행사에 참석한 신천동 조 모씨는 “9시에 시작해야할 체육대회가 10시 30분이 넘도록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이 체육대회가 진정한 시민을 위한 체육대회인지 주체측만을 위한 체육대회인지 모르겠다”면서 언성을 높였다.

장곡동에 사는 이 모씨는 “화장실은 인간의 생리상 빠른 시간에 배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부족으로 긴 줄을 섰다”면서 “혹시 다른 곳에 간이 화장실이 있나 찾아 봤더니, 외진 곳에 설치가 돼 있는 것을 확이 했다”며 “안내 표지라도 있었으면 그 곳을 이용했을 거다”고 미흡한 운영을 아쉬워했다.

하중동에 사는 김 모씨는 “갯골 생태공원 초입과 마유로 램프에서 주차가 안 된다는 안내자가 있었으며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까지 생태공원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면서 “어렵게 공원에 들어서자 그때서야 주차가 안 된다는 안내자의 통제에 화가 치밀어 그냥 집으로 돌아 왔다”며 “주체측이 기본도 모르는 거 아니냐”고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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